술에 취한 상태에서 40대 가장과 그 아들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A씨를 경찰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 B씨를 때릴 때 사용했던 휴대폰을 위험한 물건으로 인정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모욕 혐의에 대해선 지난달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사건 당시 A씨는 주취 상태에서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B씨가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고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B씨의 처벌을 구하는 의사 표현을 한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