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다음주에도 주식거래 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모스크바 증권거래소가 오는 18일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 외환과 머니마켓, 레포 시장은 오는 14~18일 개장된다. 추후 증시 거래 재개 여부는 며칠 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주식거래가 중단된 가운데 런던과 뉴욕 등 국제시장에 상장된 러시아 기업 주가는 급락했다.
한편, 서방의 제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공급망 가동 중단, 부품 및 소재 수입의 어려움 등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경제가 휘청이면서 러시아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