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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

입력 | 2022-03-13 19:08:00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많은 과제들을 거창하게 늘어놓기보다는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같이 올리면서 “안철수 위원장님과 인수위원님들, 각계 전문가분들과 함께 국민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윤석열 정부, 국민만 바라보는 통합의 윤석열 정부, 미래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국정운영이 되도록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5년 만에 국민들께서 열망하신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투표과정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민심을 무겁게 여기고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인수위원장에, 권영세 의원을 부위원장에, 원 전 지사를 기획위원장에 임명하고 권 의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보여줬다. 안 위원장과 정부인수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것으로 생각한다”고 치켜세워줬다.

앞서 권 의원은 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13일 인수위 인선 관련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에 “선거대책본부장을 하면서 심신이 많이 힘드셔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중요한 일이니까 맡겠다고 흔쾌히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 해체 이후 개편된 선대본부에서 본부장과 당내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대통령 선거 승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