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강릉시 70채, 동해시 230채 등 강원도 내 부영아파트 300채를 피해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부영그룹 측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2019년 강원지역 산불 당시에도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구호 활동에 꾸준히 나서 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