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서쪽 끝 야보리우 군사시설에 대한 13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134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말했다.
폴란드 국경서 10여 ㎞밖에 떨어져있지 않는 야보리우 군사시설에 이날 새벽 5시45분(현지시간) 러시아 미사일 30개가 쏟아졌다. 35명 사망 발표는 정오에 나온 것으로 4시간 전에는 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했다고 주지사가 말했다.
서울 면적 반이 넘는 군사훈련 시설인 야보리우에는 외국 교관들이 우크라 군인들을 훈련시켜왔으나 나토 측은 공격 당시 회원국 소속 교관은 없었다고 말했다. 나토 외 다른 외국인 교관이 있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전날 우크라에 대한 군수 지원은 러시아의 “합법적 공격 타깃”이라고 러시아의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외무 부장관이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