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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세계 영화관 공연 생중계 매출 ‘400억’…美 전문가 “놀라워”

입력 | 2022-03-14 10:26:00

빅히트 뮤직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3711개 영화관에서 서울 콘서트를 생중계한 가운데, 3260만달러(약 40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13일(현지 시간) “약 3년 만에 한국에서 대면 공연을 진행한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영화관 생중계를 통해 공연 괌람을 하게 했다”며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75개국 3711개 영화관에서 이 생중계를 진행했고 총 32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펜데믹 시대에 할리우드 영화들보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생중계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며 미국 애널리스트 폴 더거레이비디언의 말을 빌려 “전례가 없는 일이고, 매우 놀랍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생중계 티켓 값은 북미 평균 영화 티켓값 9달러보다 높은 35달러였다. 버라이어티는 “높은 가격임에도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빠르게 매진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과, 12~13일 총 3일간의 대면 공연을 통해 공연장에서만 약 4만5000명의 아미(ARMY)를 만났다. 이 중 2회차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세계 영화관에서 실시간으로 상영됐다. 전 세계 ‘라이브 뷰잉’ 관객 수는 약 14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 세계 ‘이벤트 시네마’(콘서트, 오페라, 스포츠 경기 등 영화 이외의 콘텐츠를 실황으로, 혹은 7일 이내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기준으로 최다관객 신기록이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8~9일(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