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12일 울진산림항공관리소 활주로에서 울진 응봉산 진화작전 투입에 앞서 방염복 등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 공중진화대는 특수부대 출신들로 헬기 급속로프를 이용 산불 가운데 뛰어들어 방화선을 구축하고 기계화장비 등으로 진화작업을 하는 최정예 진화팀이다.(산림청제공)2022.3.12/뉴스1 © News1
울진·삼척 산불 발생 11일째인 14일 산림청은 “불이 사실상 완전히 진화됐으며, 잔불과 뒷불을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경북과 강원의 경계인 응봉산에 아직 불씨가 남아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20대를 대기한 상태다.
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소광리 등에 소방차와 산불진화대 등 지상인력을 투입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응봉산은 돌과 암석이 많은 곳이다. 불에 달궈진 돌 밑에 불씨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울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