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수, 2120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 전망
대전시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오는 23일 전후로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외 연구진들이 지난 9일 수행한 향후 발생 상황 예측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발표했다. 예측 조사를 보면 7개 기관 중 5개 기관은 오는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만 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정점 시기는 16~22일까지 폭넓게 예측됐고, 규모 또한 하루 평균 31~37만 명대까지 제시됐다. 이날 0시 기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1만4189명이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발생한 38만3665명이다.
방대본은 “매주 확진자가 높은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 학교 전면 등교로 당분간 확산세가 유지될 수 있는 만큼 개인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