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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전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전환”

입력 | 2022-03-14 15:02:00

“위중증 환자 수, 2120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 전망



대전시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오는 23일 전후로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외 연구진들이 지난 9일 수행한 향후 발생 상황 예측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발표했다. 예측 조사를 보면 7개 기관 중 5개 기관은 오는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만 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정점 시기는 16~22일까지 폭넓게 예측됐고, 규모 또한 하루 평균 31~37만 명대까지 제시됐다. 이날 0시 기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1만4189명이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발생한 38만366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개 기관이 16일 1300명 이상, 3개 기관이 23일 18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해선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 1650~212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이다.

방대본은 “매주 확진자가 높은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 학교 전면 등교로 당분간 확산세가 유지될 수 있는 만큼 개인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