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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를 압수수색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포구의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 ‘에이클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 업체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로 시작해 현재 스포티비 채널 등 다수의 스포츠 중계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