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혼남녀들의 만남의 자리인 ‘너랑나랑 두근대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2주 동안 마카롱 디저트와 목재 쟁반 만들기 등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취미 강좌를 함께 즐기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대구에 거주하거나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5∼39세 미혼남녀가 신청할 수 있다. 31일까지 주민등록등본과 재직증명서 등 서류를 e메일(sdong@ppf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미혼남녀 80명이 참가한 결과 48명(60%)이 커플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만남 행사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시가 추진하는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