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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절반 “새 정부, 주52시간 등 노동규제 개선을”

입력 | 2022-03-15 03:00:00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48%




중소기업 절반은 주 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을 새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 과제로 뽑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 11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중소기업계는 대통령 당선인의 중소기업 공약 가운데 △노동규제 개선(49.0%·복수 응답)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48.3%)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32.7%)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응답 기업 10곳 중 6곳(58.7%)은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응답률은 89.3%였다. 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강화(43.3%)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9.7%) △중소기업 대표 및 근로자 포상을 통한 사기 진작(19.0%)이 꼽혔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