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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투 머치 토크’로 범죄자 취급까지 받은 사연은?

입력 | 2022-03-15 00:06:00

채널S ‘진격의 할매’© 뉴스1


‘진격의 할매’에 MZ 세대 대표 개그우먼 이은지가 출격, 평소 ‘투 머치’인 토크 본능을 고민으로 던진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찾아온 이은지는 “제가 낯선 사람에게 자꾸만 말을 건다”라며 할매 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에게 해결책을 구한다. 평소 ‘어색한 침묵’을 참지 못하는 이은지는 “엘리베이터나 카페에 누군가랑 단둘이 있을 때, 그 ‘꽁기꽁기’한 시간을 못 버티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정수는 “나는 엘리베이터 같은 데서 사람을 마주치면 ‘안녕하세요’라고 가벼운 인사 정도는 해”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그런데 그건 너무 차가워요”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박정수는 “안면이 좀 생긴 사람과 소통을 제대로 하게 되면 일방적으로 내 얘기만 막 계속하는 거야”라고 반전을 선사했다. 박정수는 자신의 얘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해야 할 이야기를 자꾸 잊어버려서, 기억할 시간을 벌려고 내 얘기를 하는 거야. 상대방 얘길 안 들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저것 봐. 지 얘기만 해”라며 “여기서도 그게 문제가 된다니까”라며 혀를 끌끌 차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영옥은 이은지에게 “사람들은 그냥 ‘미친X인가 보다’ 하고 넘어갈 거야”라고 쿨하게 말해 이은지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반면 나문희는 이은지에게 “먼저 말 거는 건 좋은 것 같아. 나도 얼굴이 좀 팔린 뒤에는 무조건 먼저 인사하는데, 그럼 다 좋아하던데?”라며 큰 고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은지는 “낯선 사람한테 자꾸 말을 걸다가 심지어 범죄자 취급을 받은 적도 있다”며 남다른 경험담을 이어나가 할매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은지의 기상천외한 경험담은 1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