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컨설팅 대상 기업 모집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싶지만 인사체계 마련 등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29일까지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받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수요가 커졌지만 제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 정부는 이런 기업들을 돕기 위해 2020년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만들고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00개 기업이 해당 컨설팅을 받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12주간 무료 컨설팅을 받는다. 재택근무를 도입하면 좋을 업무 범위와 운영 방식 등을 알려주고, 필요한 인사·노무관리 체계와 정보기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컨설팅과 함께 고용부의 간접노무비, 인프라구축비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