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경제1 최상목, 외교안보 김성한, 정무사법행정 이용호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사진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며 “두 분이 배석자 없이 독대하는 것으로 허심탄회하게 격의없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인수위원으로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을, 인수위원으로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관을 인선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인수위원으로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