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MB)측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6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이야기할 것이란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1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늦었지만 사면하는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대통령 당선자가 사면을 건의하면 대통령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해서 받아들인 전례도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MB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MB건강이 아주 안 좋다”며 “기관지, 폐쪽도 안좋고 고혈압에다 당뇨가 심해서 우측 신경이 약간 마비돼 우측 걸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