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와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보내겠다고 15일 발표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비무기체계 위주로 군수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현재 관련 지원 품목을 결정한 데 이어서 수송이라든지 운송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수 물자는 항공편으로 발송될 전망이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물자들이 우크라이나 현지로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방부는 러시아 해군·공군과의 직통망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올해 초 러시아 측 장비 설치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정식 개통은 양국 간 시험 통화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