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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39세 연하 연인 아들 친자 확인…호적 올린다

입력 | 2022-03-15 11:16:00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의 연인 A 씨 사이에서 얻은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마친 뒤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더팩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김용건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A 씨가 낳은 아들의 유전자 DNA 검사를 의뢰했고, 14일 친자 확인 결과를 통보 받아 자신의 호적에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용건은 양육을 위한 생활비 지원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A 씨는 출산 이후 아이 양육에 전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김용건은 2008년부터 A 씨와 만남을 이어오던 중 임신한 A 씨와 출산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다.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했고, A 씨는 이를 거부하며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한 바 있다.

김용건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당초 반대했던 입장을 바꿔 5월부터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생각보다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 고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용건과 A 씨는 갈등을 봉합하고 극적 화해했다.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면서 “예비 엄마의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46년생인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전 부인과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김성훈)와 차현우(김영훈) 두 아들을 뒀고, 1996년 이혼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