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도 ‘오징어 게임’에 함락됐다.
1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방송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당신이 지난 번에 스티븐 스필버그와 만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고 황동혁은 “제게는 10살부터 영웅과도 같았던 그를 처음 만났는데 그가 ‘오징어 게임을 3일만에 다 봤어요!’라며 ‘당신의 뇌를 훔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건 제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다”라며 스필버그와의 일화를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 시즌2 각본이 완성되었나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아직 문서화되지 않았을 뿐 다 여기에 있어요”라고 답했다. 비밀임을 거듭 말하던 그는 이정재를 가리키며 “그가 다시 돌아올거에요. 세계를 위한 행동을 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고 정호연과 박해수를 가리키며 “이들은 쌍둥이로 출연할겁니다”라며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로 데뷔해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굵직한 영화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제작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