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한 대선 후보들은 지난 대선 때 저마다 청년 공약을 적극 홍보했다. 현 정부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보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시적 일자리만 늘었을 뿐 제대로 된 일자리 정책의 효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블라인드 채용은 지방대 출신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렇다고 지금 채용 과정이 투명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공계 졸업생은 취업률이 높아진 반면 문과 출신은 취업률이 갈수록 낮아져 상대적 박탈감이 컸다. 새 정부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및 지원 정책으로 청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세상이 열리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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