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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외무 통화…“러에 대한 경제 압력 강화할 필요 있어”

입력 | 2022-03-16 07:55:00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무부를 인용해 두 장관은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쿨레바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통화 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관리들에 대한 새로운 개인적인 제재를 환영한다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과 쿨레바 장관이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사회기반 시설과 건물 파손 및 민간인 사망과 부상 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쿨레바 장관은 트위터에서 “우리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핵시설 안전과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11명의 러시아 고위 국방인사 등을 제재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