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러시아의 침공 시작 후 3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으며 1분에 어린이 55명이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 2월24일 이후 300만381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최소 40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 유엔은 우크라이나 내부에 있는 국경 내 난민의 수가 185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거의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엔 대변인은 “유니세프에 따르면 매분 55명의 어린이들이 나라를 탈출하는 것과 같다. 거의 1초에 한 명 꼴이다”라고 말했다.
또 3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 570만명이 교육에 대한 접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