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월14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가 북한의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ICAO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1718호와 2270·2321호를 위반”이라며 “북한은 ICAO 회원국으로서 자국 영토에서 발생하는 활동·사건이 인근 민간 항공 노선이나 작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 이를 인접 국가에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IMO도 이날 “국제무역에서 선박 안전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RFA가 전했다.
ICAO는 유엔 전문기관으로서 국제항공 운송 문제에 대한 외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44년 설립됐다. 또 IMO는 해운·조선에 관한 국제적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1948년 설립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