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6일 인천 남동구 인제고등학교를 방문해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한 학생과 대화를 하고 있다.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전국 24곳에 설치돼 운영중으로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가 다수 나온 학교에는 이동검체팀이 방문해 진단 검사를 한다. 검사소별로 최소 3개의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며 팀당 2∼4명으로 구성됐다. 2022.3.16/뉴스1
그는 이날 오후 4시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제고등학교 신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학교방역상황 등 의견수렴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새학기 등교 시작 3주째”라면서 “오미크론 확산세는 여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만, 선제검사 도입 후 (학교)확진자 16만을 조기발견해 학교방역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23일부터 확진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그 감소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학교 방역 안전망을 잘 유지하고 확진자 추이를 잘 살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6일 인천 남동구 인제고등학교를 방문해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전국 24곳에 설치돼 운영중으로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가 다수 나온 학교에는 이동검체팀이 방문해 진단 검사를 한다. 검사소별로 최소 3개의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며 팀당 2∼4명으로 구성됐다. 2022.3.16/뉴스1
유 부총리는 “어려운 시기인만큼, 교육과 방역 등 학교 현장의 부담이 큰데 어떻게 하면 그 부담을 줄일 지, 부족한 부분이 없는 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학교 현장을 둘러 보기 전 지난 10일 인천시교육청 앞에 설치된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앞에 설치된 현장 이동형 신속항원검사소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검사소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2022.3.16/뉴스1
모든 비용은 시교육청이 부담한다.
이 자리에 함께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대응팀을 확대 운영하는 등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검사는 신속하게, 코가 아닌 입을 통한 검사를 도입해 학생 부담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원칙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며 “교육구성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