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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사는 박재범 원소주…소비자들 “전날 10시부터 줄섰다“

입력 | 2022-03-16 17:52:00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원소주 원모어 팝업스토어 내부. (원스피리츠 제공)© 뉴스1


두 번째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기도 전에 모두 판매됐다. 박재범 원소주 구매를 기다리던 일부 고객은 팝업스토어 오픈 전날 밤부터 대기했을 정도다.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나 볼 수 있던 이른바 오픈런이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이스웨더 마켓’에서 ‘원소주 원모어 팝업스토어’를 열고 5일간 1만병을 한정 판매한다. 첫날에는 800병, 17일부터 20일까지 2300병씩 총 1만병이다. 1인당 최대 8병으로 구매 수량은 제한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대기했다. 구매 예약은 이날 오후 1시에 이미 마감됐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대기 번호를 받고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원소주가 잘 팔리다보니 관련 굿즈도 인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 유기잔’, ‘원소주 니트잔&파우치 세트’, ‘플레잉 원카드’, ‘원소주 지거&쉐이커 세트’, ‘원소주 코스터’ 등 한정판 굿즈들도 판매된다.

원스피리츠 측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운영이 끝난 뒤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다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요청이 쏟아지자 두 번째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워낙 구매요청이 많아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가능성도 있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건 없다”면서도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