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함께 일했던 수사관과 실무관이 다수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최근 인수위 요청에 따라 수사관 5명과 실무관 1명을 인수위로 파견했다. 그중 4명은 윤 당선인이 2019∼2021년 검찰총장을 지낼 당시 대검에서 근무한 ‘윤 총장의 보좌진’이었다. 윤 당선인이 총장 재직 당시 대검 운영지원과장이었던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은 당선인 비서실에 배치됐다. 총장 비서관이었던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행비서였던 김정환 수사관, 총장실 직원이었던 최소영 실무관도 당선인 비서실로 배치됐다. 정성철 이건영 수사관은 인사 검증 업무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