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귀국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7일 공식자료를 통해 이정재의 귀국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최근 해외 시상식 수상과 귀국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하고 싶지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입국을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서면으로 전달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상’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오징어 게임’의 스태프와 출연진들의 노력으로 작품상 수상도 커다란 성과이면서 큰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정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을 수상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외국어 드라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다. 영화와 TV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올해 시상식은 배우 타이 딕스와 니콜 바이어가 진행을 맡고 CW와 TBS에서 생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