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7일 선관위 상임위원단이 노 위원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 출근길에서 ‘선관위 상임위원들이 노 위원장의 거취표명을 촉구했는데 사퇴할 거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전국 시·도 선관위와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15명은 전날 노 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
국민의힘 역시 김 총장의 사의 표명을 ‘꼬리자르기’라 비판하며 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