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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건물주 됐다 “래퍼들 플렉스 질투도 났지만…드디어 나도”

입력 | 2022-03-17 09:43:00

스윙스 인스타그램 © 뉴스1


래퍼 스윙스가 건물주가 됐다.

16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공사 중인 건물 사진을 게재하며 “다른 래퍼들이 플렉스할 때 질투도 나고 부럽고 나도 차 서너 대 굴리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었다”라며 “아무튼 버텨서 드디어 내 첫 건물을 내 주제에 공투로 구하게 됐고, 지금은 매입 후 1년 가까이 기다려서 이제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 중에서 나를 비난하고 싫어하는 사람들 너무 많았고 내 팔자이고 업보인데 내 진심은 진짜로 이 장르 사람들이 자존심이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 뉴스1

그러면서 “어쨌든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매우 어렵게 구했고 멋있게 리모델링해서 우리도 부동산 소유할 수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나아가 전용기 요트 미국 래퍼들처럼 자존심도 세우고 싶다, 자본가로서 먼저 존경부터 받도록, 솔직히 돈이 없으면 누가 우리 가사를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겠어”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너무 기쁜 마음으로 내 식구들과 팬들, 이 장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축복을 나누고 앞으로 이 문화가 더 멋있어 보이고 나도 더 맛있는 많이 먹고 좋은 음악 만들고 멋진 동생들 키우고 나도 싸이형에게 더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게 할게요, ‘허슬’을 믿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나가다 (이 건물) 보면 열심리 랩한 우리나라 모든 멋진 래퍼들의 영향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해주면 고맙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로 데뷔해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 수장으로 있던 스윙스는 지난해 4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