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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키이우로 진격 못해…‘정지 상태’로 보여” 美 국방부

입력 | 2022-03-17 09:46:00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막혀 키이우로 진격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날 키이우 인근에 있는 러시아군의 동향과 관련해 “여전히 진전을 이룬 바가 없다”면서 “정지 상태라고 보는 게 맞다”고 피력했다.

관리는 키이우 동쪽에 있는 러시아군이 여전히 도심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키이우 주 동부에 위치한 도시 브로바리도 여전히 우크라이나이나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는 체르니히우의 경우 아직 고립돼 있지만 남쪽에 통신로를 개발하려 시도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안팎에서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마리우폴은 여전히 러시아군에 의해 고립된 상태라고 했다.

미콜라이우의 경우 우크라이나인들이 도시를 계속 지키고 있고 러시아군이 도시 외곽에서 약 10~15km 떨어져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