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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5.6%…재택치료 200만명 육박

입력 | 2022-03-17 10:02:00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일주일째 6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92만5759명으로 늘어 200만명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8만명을 넘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01개 중 1838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5.6%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4.2%)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61.1%→61.5%→61.9%→63.7%→65.1%→64.2%→65.6%로, 일주일째 60%대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61.3%에서 1.5%포인트 늘어난 62.8%다. 전체 1978개 중 1242개가 사용 중이며, 736개가 사용 가능하다.

비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72.4%다. 권역별로 호남권 77개, 충청권 54개, 경북권 39개, 경남권 27개, 강원 16개, 제주 14개가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5213개 중 3769개(72.3%)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48.1%의 가동률을 보인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0.8%로 1만3555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2082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92만5759명이며, 전날 하루 51만3806명이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28만5070명(14.8%)은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 986곳이 운영 중이다. 이날 기준 집중관리군 관리 역량은 30만명 이상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8465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39곳이다.

신속항원검사(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2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8574곳 등 9036곳이다.

[서울·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