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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만석? 이란전 예매에 23만명 몰려 ‘서버 다운’

입력 | 2022-03-17 10:12:00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입장권 예매에 예상보다 많은 팬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란전 티켓 예매와 관련해 축구팬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협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인터넷 통합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를 통해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팬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이에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결국 사과에 나선 축구협회는 “과거 A매치 매진 당시의 트래픽 수치를 고려해 금번 12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서버를 준비했다. 그러나 23만명이 넘는 팬들께서 접속을 하면서 약 42분간 서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팬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고 답답함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이러한 불편함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현재는 서버 접속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이란전을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37.5도 미만의 체온 제한 이외는 코로나19 관련 지침이 없다.

6만5000여석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만명 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