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팔라시오스 (성남 제공) © 뉴스1
K리그1 최하위로 쳐진 성남FC가 포항에서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29·콜롬비아)를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팔라시오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2019년 K리그2 FC안양에 입단, 34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으로 팀에 기여했다. 이듬해 포항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 두 시즌 통산 51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팔라시오스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장점이다. 성남 구단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경기 중 달리는 속도가 최고 시속 35.8㎞를 기록, 2019년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팔라시오스의 체력과 스피드가 성남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리라 생각한다”며 “늦은 합류인 만큼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득점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라시오스는 “성남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에 잘 적응하고 싶다. 열정적인 플레이로 득점도 하고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남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2무3패(승점 2)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