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K리그1 최하위로 처진 성남, 포항에서 팔라시오스 영입

입력 | 2022-03-17 11:10:00

성남FC 팔라시오스 (성남 제공) © 뉴스1


 K리그1 최하위로 쳐진 성남FC가 포항에서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29·콜롬비아)를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팔라시오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2019년 K리그2 FC안양에 입단, 34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으로 팀에 기여했다. 이듬해 포항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 두 시즌 통산 51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팔라시오스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장점이다. 성남 구단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경기 중 달리는 속도가 최고 시속 35.8㎞를 기록, 2019년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팔라시오스는 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뮬리치와 함께 공격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팔라시오스의 체력과 스피드가 성남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리라 생각한다”며 “늦은 합류인 만큼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득점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라시오스는 “성남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에 잘 적응하고 싶다. 열정적인 플레이로 득점도 하고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남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2무3패(승점 2)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