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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군(16)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세워져 있는 승용차 안에서 열쇠를 훔쳤다.
당시 차량에는 GPS(위성위치추적장치)가 장착돼 있던 상태였다.
피해자는 GPS를 통해 추적을 벌여 하루가 지난 15일 오후 8시36분쯤 가경동 한 도로에서 A군 등이 차에 타는 모습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 등은 훔친 차로 가경동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