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정은표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아들 정지웅군을 키웠던 특별한 교육관에 대해 밝혔다.
3월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살짝 놀랐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근 서울대 합격 소식을 전한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 22학번 새내기라고 소개한 정지웅군. 그는 “서울대를 꼭 가야지 생각만 했는데 붙을 줄 몰랐다”며 “합격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아직도 사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정은표는 유년시절부터 특별했던 아들 정지웅에 대해 떠올렸다.
그는 “어느 학원을 가든 선생님으로부터 ‘얘 이상하다. 영재 검사 한번 받아보라’는 전화가 걸려왔다”며 “우연히 영재발굴 프로에 나갔는데 당시 IQ가 167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표는 “그때 담당 교수님이 이런 아이들은 굉장히 좋은 그릇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부모들이 채우려고 하면 넘친다며 부모가 꽉 채우려 하지 않고 잘 따라가면 그릇이 커진다더라. 그 말씀에 끌고 가기보단 따라가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특별한 교육관을 밝혔다.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씨는 또한 ”‘당연히 공부를 잘하겠지’라는 시선에 본인이 부담감이 컸을 거다. 집에선 밝게만 자라라고 했다“고 남편과 같은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