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급매 상담 안내문이 붙어 있다. © News1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022년 3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주 전과 같은 -0.03%로 집계됐다.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이 소폭 감소하고 호가가 상승했으나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그 외 단지는 보합 내지 하락하며 서울 전체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 지역(14개구)은 -0.02%, 강남 지역(11개구)은 -0.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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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재건축을 위주로 호가가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는 관망세가 지속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4%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는 이천시(0.27%)와 안성시(0.14%) 등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경기 전체의 하락세는 유지됐다.
지방은 하락에서 보합에서 전환(-0.01%→0.00%)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8%), 경남(0.08%), 광주(0.05%)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세종(-0.19%), 대구(-0.16%), 대전(-0.08%), 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주 전과 같이 0.04% 하락했고, 지방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1주 전과 같은 -0.03%로 나타났다. 대체로 구축을 위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고 매물이 적체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 -0.04%를 기록했다. 지방은 Δ광주 0.04% Δ부산 0.02% Δ울산 0.03% Δ대전 -0.17% Δ대구 -0.13% Δ세종 -0.65%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