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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라 본 적 있니?”…고대 이집트 문화재 만나볼까

입력 | 2022-03-17 15:32:00

국립전주박물관이 17일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특별전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람세스 2세 조각(사진 왼쪽)과 파세바카이엔이페트의 관(사진 오른쪽)의 모습.(국립전주박물관 제공)2022.3.17/© 뉴스1


고대 이집트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가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7일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특별전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실제 미라를 비롯해 94점의 고대 이집트 문화재가 전시된다.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집트 관련 전시다.

전시품을 출품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이집트 관련 컬렉션으로 손꼽히는 박물관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바랐던 부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장은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구성 돼 있다. 다양한 조각상과 일상 생활용품, 문자 기록, 미라 등이 테마별로 전시 돼있다.

박물관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전시가 종료되는 8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마다 설명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이집트 특별전’을 진행한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고대 이집트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당시 사람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