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TREND WATCH]
《탐스러운 플라워 프린트부터 와일드한 매력의 레오퍼드 프린트와 리듬감 넘치는 지오메트릭 프린트, 다채로운 컬러의 깅엄 체크까지. 올봄 시선을 압도하는 프린트 트렌드를 소개한다.》
Full bloom
탐스러운 장미꽃이 그려진 돌체앤가바나의 푸시 보우 블라우스.
구찌의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 스카프.
생로랑의 로맨틱한 숄더백.
Gingham check please!
멀티컬러를 믹스해 신선한 매력을 자아내는 아크네스튜디오 미니드레스.
가을과 겨울 시즌에 반짝하던 체크의 인기가 올해는 봄과 여름에도 유효할 예정이다. 클래식 체크나 반항적인 펑크 무드의 타탄체크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이 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깅엄 체크의 활약이 돋보인다. 주목할 점은 크기와 간격은 물론 소재와 컬러도 다채롭게 변형해 깅엄 체크가 가진 엄숙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깼다는 것. 반짝이는 시퀸 소재로 연말의 화려함을 봄의 런웨이로 가져온 캐롤리나헤레라와 프라발구룽, 오렌지·핑크·옐로·그린 등 특유의 형광빛 도는 컬러가 컬렉션에 생기를 더한 MSGM이 대표적이다.
핑크빛 깅엄 체크로 발랄한 매력을 완성한 MSGM의 쇼츠.
토즈의 산뜻한 옐로 컬러 드라이빙 슈즈.
Tie-dye freedom
하트 형태로 물들인 스웨트 셔츠. 아크네스튜디오.
오묘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슈츠의 샌들.
청량한 블루 컬러가 포인트인 오프화이트 토트백.
Geometry effect
미로를 연상케 하는 패턴이 돋보이는 베르사체의 스커트.
브랜드 맥스웰
하지만 아무리 빅 트렌드라도 지오메트릭 프린트가 주는 긴장감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이럴 때는 슈즈 또는 백 같은 액세서리나 셔츠, 재킷 등 포인트 아이템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발망의 그래픽 패턴 프린트 셔츠.
에트로의 지오메트릭 프린트 토트백.
Fashionable Serengeti
모노그램 패턴과 레오퍼드 프린트가 어우러진 루이비통 스카프.
프로엔자 슐러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이니 올봄 주저하지 말고 시도해보길 바란다.
여성스러운 매력을 완성하는 푸시 보우 블라우스. 빅토리아베컴 by 매치스패션.
레오퍼드 패턴이 포인트인 필립플레인의 뮬.
최은초롱 기자 chorong@donga.com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