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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난리난 국산 펫 용품”… ‘페스룸 고양이 빗’ 아마존재팬 판매 1위

입력 | 2022-03-17 19:04:00

국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엠스마일 패스룸, 작년 9월 일본 진출
패스룸 ‘힐링 브러쉬’ 아마존재팬 카테고리 1위
판매 채널 다변화·현지법인 설립 추진




국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 제품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페스룸을 운영하는 비엠스마일은 인기 제품인 ‘힐링 브러쉬’가 일본 이커머스 아마존재팬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비엠스마일 페스룸은 작년 9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주요 제품 18개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무자극 마사지 제품인 힐링 브러쉬가 아마존재팬 고양이 빗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고 종합 펫 브러쉬 카테고리에서도 최다 판매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이 전용 발톱깎이 ‘네일 클리퍼’는 네일케어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판매호조에 힘입어 페스룸 브랜드는 아마존재팬이 주관하는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에서 셀러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가장 큰 매출 성장을 이뤄낸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비엠스마일 페스룸 힐링 브러쉬 제품 이미지

비엠스마일 측은 힐링 브러쉬의 경우 아마존재팬에서 기존 강자 라이온(LION) 브러쉬 제품을 제치고 단번에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마존재팬 외 현지 오픈마켓인 라쿠텐과 큐텐 등 판매 채널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대표는 “대한민국 펫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올해는 일본법인을 설립해 현지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 다변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엠스마일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업체다. 페스룸 제품 개발과 생산, 유통, CS 등 전 사업 과정을 본사가 직접 운영한다. 지난달에는 동국제약과 협력해 반려견 구강 및 영양 관리 제품인 ‘캐니비타 올인원 덴탈츄’를 국내 출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