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공
미국 애플이 공식 매장 ‘애플스토어’의 국내 3번째 위치로 서울 중구 명동 일대를 낙점했다.
애플은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을 개설하는 계획과 함께 공식 개점 전까지 매장을 둘러싼 외벽 디자인을 공개했다(사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약 150m 떨어져 있는 애플 명동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마주 보는 명동 거리 일대에 자리를 잡았다.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애플 여의도’에 이은 애플 명동은 서울 강북권의 첫 애플스토어이기도 하다.
애플 측은 “(애플 명동에서) 상상력과 창작열이 끊임없이 샘솟는, 누구에게나 열린 영감의 원천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애플 명동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애플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점 일정과 주요 서비스를 비롯한 그 외 내용은 추후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