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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산불 이재민에 전세보증 특례 지원

입력 | 2022-03-18 03:00:00

피해복구 지원 성금 2억 전달
주택건설협회-SK디앤디도 기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경북·강원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임시 거처 마련과 피해 복구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로 주택이 훼손된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전세 보증 특례도 마련한다. 임차인은 연 0.128∼0.154%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를 전액 감면하고, 전세금 안심대출보증(반환보증+대출보증)을 약 40% 할인한다. 이주가 필요한 이재민의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전세보증금의 90%까지 대출 보증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5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주택 전소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등 지역회복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K디앤디도 성금 1억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