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본격화 1월 이후 관심 증가 ‘유럽 최후의 대국…’은 5쇄 찍어 2차 대전 등 전쟁사 책도 인기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전쟁사를 다룬 책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련 책 28종의 판매량은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본격화된 올 1월 이후 평소에 비해 약 3배로 늘었다. 지난달 21일 발간된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글항아리)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역사와 문화, 종교, 국제관계를 다룬 ‘우크라이나의 역사 1·2’(아카넷)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외교관이 우크라이나 역사를 개괄한 ‘유럽 최후의 대국…’은 15일 5쇄까지 찍었다.
전쟁사 책도 인기다. 올 1월 27일 나온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배틀 그라운드’(교유서가)는 이달 둘째 주 교보문고 정치·사회부문 11위에 올랐다. 이 책은 미국 러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강대국 간 패권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지정학적 배경을 분석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