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40만70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 누락분까지 더해져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7일 0시 기준보다 21만명 넘게 줄었지만 최소 40만명대 이상 발생이 사흘째 이어진 상황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어 1049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01명이 발생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0만7017명 늘어 누적 865만7609명이다.
앞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62만1328명보다 21만4311명 적다. 하루 4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6일(40만740명)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별로 경기 11만3673명, 서울 8만1997명, 인천 2만5798명 등 수도권에서 22만146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8만5527명이 나왔다. 부산 2만5504명, 경남 2만3737명, 경북 1만8032명, 대구 1만6013명, 광주 1만5447명, 충남 1만4242명, 충북 1만2172명, 강원 1만1401명, 전남 1만1364명, 대전 1만1332명, 전북 1만889명, 울산 7866명, 제주 4412명, 세종 3116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만6978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7만5151명(18.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9만8285명(24.1%)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2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01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78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4%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01만8366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29만4167명(14.6%)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44만2322명이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