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4선 중진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당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토론이 확산된 데 대해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실었다.
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에 최선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선도 찾기 쉽지 않다”며 “극악만은 피하려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한다”고 윤 위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정 의원은 이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단언할 수 없고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좀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워야 할 때 가만있다가 패배하고 나니까 나는 책임없다는 식의 관전평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그는 “일단 결정된 일들을 검증할 수 없는 가정으로 뒤집는 건 더 위험하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 살아날 가능성을 높이는 길은 흩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