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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4번…‘윤 당선인’ 방송 언급, 문 대통령보다 4.5배 많아

입력 | 2022-03-18 10:06:00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방송 보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관심이 현 문재인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10일부터 16일까지 KBS 1TV,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과 채널A, JTBC, TV조선 등 종편채널 저녁 메인 뉴스에서 윤 당선인이 언급된 횟수와 문 대통령이 언급된 횟수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윤 당선인을 언급한 횟수가 문 대통령 언급 횟수보다 월등히 많았다.

TNMS TV 키워드데이터에 따르면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윤 당선인은 지상파와 종편 저녁 메인 뉴스를 통해 총 1364번 언급됐다.

이는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보다 1066번, 약 4.5배 더 많은 수치다. 문 대통령은 298번 언급됐다.

윤 당선인을 언급할 때마다 시청한 시청자 수도 문 대통령 언급 때보다 월등히 많았다.

윤 당선인이 언급될 때마다 이를 시청한 총 누적 시청자 수는 1,440,657천명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언급될 때마다 이를 시청한 총 누적시청자 수는 318,012천명에 불과 했다.

특히 TNMS는 지상파, 종편 모두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 횟수가 문 대통령보다 많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종편채널 보도가 지상파보다 윤 당선인을 더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상파를 통해 윤 당선인은 527번 언급됐다. 반면 같은 기간 종편 채널을 통해 윤 당선인은 837번 언급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