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성완경 미술평론가 © 뉴스1
민중미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미술평론가 성완경씨가 코로나19 위중증으로 18일 새벽 5시17분에 타계했다. 향년 78세.
1944년에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회화과 졸업 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그는 파리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파리제8대학 조형예술학부를 수학했다.
고인은 1979년 최민, 윤범모, 오윤 등과 함께 미술그룹 ‘현실과 발언’을 창립해 민중미술 운동에 앞장 섰다.
저서에는 ‘레제와 기계시대의 미학’ ‘민중미술을 향하여-현실과 발언 10년사’ ‘민중미술 모더니즘 시각문화-새로운 현대를 위한 성찰’ ‘성완경의 세계만화탐험’ 등을 남겼다.
장례일시는 장례식장을 확보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