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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입주민은 좋겠네”… GS건설, 3월부터 ‘전용 할인·맞춤 홈스타일링’ 제공

입력 | 2022-03-18 14:15:00

“분양 넘어 입주까지 책임진다”
GS숍과 협업 ‘홈스타일링 입주서비스’ 본격화
입주민 인증하면 ‘LG·삼성·까사미아·일룸’ 특별 할인
3월 분양 단지부터 적용… 차별화된 서비스 구현



GS건설이 과천자이 입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홈스타일링 체험공간


GS건설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GS숍(GS SHOP)과 협업해 ‘원스톱 홈스타일링 입주서비스’를 본격화한다.

GS건설은 ‘방배그랑자이’와 ‘과천자이’ 입주 기간에 선보인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웅천자이 더 스위트 등 오는 3~4월 입주 예정 단지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홈스타일링 서비스는 유명 브랜드 가전, 가구, 소품 등을 입주예정인 집에 실제로 배치해 홈스타일링 가이드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입주민만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자이 브랜드 특화 입주서비스다.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새 집 톤에 맞게 가구와 소품을 정하고 구매하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까다롭다는데 착안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 브랜드와 종류, 디자인이 너무 많고 집안 전체 분위기 균형, 톤 앤 매너, 가구 치수 등을 맞추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는 입주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홈스타일링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과 협업해 방배그랑자이와 과천자이 입주 기간에 맞춰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GS건설 자이가 본격화적으로 전개하는 홈스타일링 입주서비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영역에서만 한시적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자이 앱과 연계해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몰을 상시 운영하고 온라인 전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몰에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입주 단지에는 전문가가 직접 꾸민 홈스타일링 모델도 마련한다. 입주민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오픈하우스 전시도 병행한다.

자이 앱 입주민 전용 몰은 3월 이후 입주하는 모든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일부 단지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한다. 참여업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G전자와 삼성전자, 까사미아, 일룸 등이다. 전용 몰은 자이 앱을 통해서만 접속 가능하고 자이 입주민 인증을 통해 특별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홈스타일링 서비스는 분양 마케팅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입주시점까지 책임지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살려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래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