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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서 최소 3번 폭발음”…공항 미사일 공격 당한듯

입력 | 2022-03-18 14:54:00


18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날 CNN,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현지인들은 리비우 국제공항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여러 동영상에 따르면 리비우 공항 근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도 이날 오전 최소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곳곳에서는 공습 사이렌도 울려 퍼지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사인 우크린폼에 따르면 리브네와 볼린, 리브우, 테르노필, 이바노-프랑키프스크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3일 리비우 인근 야보리우 군사 훈련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3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