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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태리 언니같은 배우 되고싶다”

입력 | 2022-03-18 16:00:00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유림으로 자신을 대중에 각인시키는 배우 김지연이 화보를 찍었다.

18일 킹콩by스타쉽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 역으로 활약 중인 김지연(보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지연은 흑백 대비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유림이 사용한 펜싱장비를 활용해 ‘고유림’의 분위기를 담았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기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김지연은 “원래 나는 ‘눈물 없는 사람’으로 통했다. 그런데 촬영 현장에선 울면 안 되는 장면이라도 자꾸 운다”며 “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 연기하며 나도 모르게 툭 나오는 나 자신과 여러 감정들이 정말 신기하다”고 답했다.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소회를 묻자 그는 “연기를 좀 더 깊게 하고 싶었다. 3개월 간 펜싱 연습을 할 수 있을만큼 오랜 준비 기간이 주어지는 작품은 이번 기회에 처음 경험해봤다”며 “그 기간 동안 태리 언니가 캐릭터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점차 나희도로 돼가는 과정도 옆에서 봤다. 멋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하며 함께 연기하는 김태리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작품 속의 청춘이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묻는 질문에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내게 ‘기억 조작’을 일으킨다. 그 안의 이야기가 정말 나의 한 시절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연은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해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