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종로구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8일 인수위 청년 실무위원 19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공통된 뜻을 모아 각 분과에 인수위 업무를 함께 수행할 청년 실무위원들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김인규 전 청년보좌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손자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의 정책 비서로 일하다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해 활동해왔다.
의사 출신인 김태욱 실무위원은 의료 분야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AI) 연구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대학생 장혜원 전 청년 보좌역은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홍보·미디어 업무를 담당했다.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후 개표 상황실에서 꽃다발을 건네주기도 했다.
김진수 전 외교부 사무관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추천으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외교·안보 전문가다.
청년 실무위원들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청년보좌역 등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 산하 청년 태스크포스(TF)를 포함해 향후 인수위에 참여하는 청년은 약 3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