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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일상 속 과학이야기 外

입력 | 2022-03-19 03:00:00


○ 일상 속 과학이야기
(박우람 지음·한울)=일상에서 접하는 대상에 스며든 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비트코인으로 암호화 기술을 각각 설명한다. 코로나19로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징을 살펴보는 등 36개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2만9000원.

○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리보칭 지음·허유영 옮김·비채)=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대만 작가가 쓴 장편소설. 특급호텔 사장이 산책로에서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전직 경찰이 범인을 찾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렸다. 1만5800원.

○ 당신의 모든 순간이 시였다(박신규 지음·미디어창비)=시인인 저자의 첫 번째 산문집. 희미해져가는 ‘시의 시절’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삶을 빼곡히 담았다. 시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쓴 이 산문에 대해 정호승 시인은 “시의 비밀을 밝히는 등불”이라 썼다. 1만7000원.

○ 악의 심장(크리스 카터 지음·서효령 옮김·북로드)=범죄 심리학자 동료였지만 형사와 연쇄살인마가 된 두 남자가 대결하는 심리 스릴러 소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지며 반전이 거듭된다. 범죄행동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 검찰청에서 근무하며 연쇄살인범을 비롯한 중범죄자들을 인터뷰하고 그 심리를 분석했다. 1만5800원.

○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리안 모리아티 지음·김소정 옮김·마시멜로)=겉보기엔 완벽한 델라니 가족에게 사건이 벌어진다. 엄마 조이가 실종된 것. 각종 추측과 의심이 피어오르고 조이를 찾는 과정에서 가족에게 얽힌 문제와 비밀이 수면으로 떠오른다. ‘허즈번드 시크릿’,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을 쓴 저자의 신작 소설. 1만6800원.

○ 긍정과 도전의 길(오연천 지음·UUP)=오연천 울산대 총장(전 서울대 총장)의 자서전. 입시 실패로 좌절했던 유년 시절을 거쳐 교육자의 길을 걷기까지 인생의 고비마다 떠올린 번민과 성찰을 기록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 노력하자 새로운 길이 열리고 더 나은 교육을 꿈꾸게 됐다고 말한다. 1만5000원.

○ 배구, 사랑에 빠지는 순간(곽한영 지음·사이드웨이)=‘배구 덕후’인 저자가 배구를 더 재밌게 보는 법을 소개했다. 배구의 발명과 포지션 등 기초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2020 도쿄올림픽 배구 4강 신화를 이끈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세밀하게 되짚으며 배구의 매력을 전한다. 1만6000원.

○ 나의 아메리카 생존기(박생강 지음·스피리투스)=2005년 등단한 저자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장편소설. 한국을 떠나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고교 생활을 시작한 이태조 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가의 지인이 경험한 이민기를 토대로 쓴 작품으로, 10대의 성장통이 생생히 담겼다. 1만3500원.